우리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역행자를 읽다가 알게된 책이다. 재미는 있지만 뭔가 좀 어려운 책으로 보인다

 

kluge(클루지) : (컴퓨터 시스템이) 뒤엉킨, 설계가 나쁜.

 

 클루지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다. 이와 같이 설계가 좋지 않은 우리의 뇌에 대해 다음과 같이 6개의 부분으로 재미있는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 선택과 결정 -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 언어의 비밀 -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 위험한 행복 -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반사체계 vs. 숙고체계

 

 우리 뇌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반사체계, 그 위해 유전된 숙고체계가 공존하고 있다. 숙고체계를 이용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어느새 반사체계가 발동하여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뇌의 이상함(?)들을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 숙고체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안을 한다.

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3.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4.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마라
5.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6. 막연한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7.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한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9. 누군가 여러분의 의견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11.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회적인 것을 경계하라.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13.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